#333(01/09/21) “밤 길”

night_drive

오랜만에 경기를 하러 가는 배구부 고등학생들을 태우고 30 거리에 있는 맥클린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COVID-19으로 인해 소독에 신경이 쓰였고, 학생들과 코치는 모두 마스크를 쓰고 탑승을 했습니다. 오후 5 넘어서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벌써 날이 어두워 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저녁 7 30 경에 픽업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맥클린 고등학교는 처음으로 학교라서 불안한 마음에 미리 답사를 다녀 왔습니다. 학교가 주택가에 자리 하고 있고, 학교 입구로 들어 가는 도로 사인도 작아서 놓치기 쉬운 곳이었습니다. 답사를 갔다가 돌아 때는 엉뚱한 길로 들어서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미리 와봤고 실수도 터라 자신 있게 운전할 있었습니다.

학생들 픽업할 장소로 갔습니다. 캄캄한 밤이었습니다. 그런데 눈에 익은 스쿨버스 대가 먼저 있었습니다. 같은 팀에 있는 분이었습니다. 분은 지도만 미리 보고 왔는데 어두워서 그랬는지 지나쳤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야 할지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가면 좋은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를 만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실수를 했고 돌아갈 때도 캄캄한 밤길이어서 더욱 그랬던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 길은 환한 길도 어두운 길도 있습니다. 환한 길을 때는 걱정이 별로 안됩니다. 일이 풀리고, 관계도 좋고, 그리고 건강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두운 길을 때는 누구나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일이 풀리고, 관계도 좋고, 건강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누군가 옆에서 도와 주는 사람이 있으면 위로 받으며 안도할 있습니다. 마음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 사람만 있어도 축복입니다. 그리고 도와 주는 사람이 어두운 길을 지나쳐온 사람이라면 믿고 의지가 것입니다. 그러한 도우미가 우리 각자가 수도 있고, 그리고 그러한 도우미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어떤 경험 있는 사람이 그렇게 도움이 된다면, 우리의 최고의 상담자가 되시는 예수님께 나아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은혜를 받을 있습니다. 이유는, 첫째, 예수님은 우리가 가는 인생 여정을 너무나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인간을 지으신 창조 사역에 함께 하셨던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둘째, 예수님은 인간으로서 인생 여정을 걸으신 적이 있었던 분이십니다. 인간관계에서 배신도 당해보시고, 배고픔과 눈물과 모함과 억울한 재판도 당해보시고, 심지어 가장 고통스러운 십자가에서 처형을 당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가장 불쌍히 여기시고, 경청해서 들어주시며, 가장 위로를 주실 분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분의 말씀을 따라가는 길이 안전한 길이며, 우리가 어두운 길처럼 앞이 보이고, 답답하고 막연한 상황에 놓일 지라도 안심하고 의지할 있는 분이 계시다면,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