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부터 근무하게 된 부대의 선임 채플린은 구딘(Goodin) 목사입니다. 일반 병사로 입대해서 몇 년을 복무를 했습니다. 그리고 소명을 받아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목사가 된 후 병원 채플린, 교도소 채플린 등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은 분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예비군 채플린으로 사역을 하면서 현역 채플린이 되기 위해 기도하는 중입니다. 이렇게 경험 많은 사람이 선임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3개월의 채플린 장교교육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웨스트버지니아 집으로 올라가면서 온라인 미팅에 참여 했습니다. 미팅을 시작하면서 교육받았을 때 좋았던 한 구절을 나누었습니다. ‘
나뭇가지 위의 새가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은 나뭇가지를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는 격언이었습니다.
각자 마다의 날개가 있음을 알고 믿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나누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각자에게는 어떤 날개가 이미 주어졌음에도 그 날개를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고, 알아도 게을러서 그 날개를 펴기 싫어할 수도 있으며, 또는 그 날개를 불편해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날개’는 다른 말로 하면 ‘은사’일 수 있습니다. ‘은사’는 ‘선물’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선물’에 대한 바른 자세는 ‘감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믿습니다. 우리 각자의 은사인 날개가 있다면 또 하나의 날개가 우리를 받치고 있음도 알아야 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날개’입니다. 그 ‘날개’는 ‘은사’가 아닌 ‘보호하심’입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을 표현할 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했다고 합니다(출19:4). ‘독수리 날개’같은 보호하심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그러면 우리에게는 두 종류의 날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은사’의 날개와 ‘보호하심’의 날개입니다. 이 두 날개를 생각하며 감사하고 의지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결코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회, 정치, 경제가 아무리 요동치고, 내가 하는 일이 앞이 안보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느 시대든지 그 시대만의 어려움과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었으나 오직 하나님께 온전히 감사하고 의지하며 살아간 사람들은 두려움 없이 오히려 기쁨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어두운 감옥에 갇혔던 바울과 실라가, 카타콤의 순교자들이, 지금도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감옥에 있는 크리스찬들이 오히려 두려움을 이겨낸 놀라운 삶을 전해 줍니다. 그러한 놀라운 삶은 나의 날개를 알고 하나님의 날개를 의지하는 성도가 보여 줄 수 있는 위대한 모습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모두가 그렇게 살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출애굽기 19장 4절)“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