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05/30/20) “보호하심”
양이나 염소가 울타리를 벗어나 야생으로 달아나면 주인의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들짐승들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호받지 못했던 사람들이 성경에서 남유다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울타리를 뛰어넘은 그들을 향해 다시 하나님께 돌아 오라고 외쳤던 많은 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남유다의 하박국 선지자입니다. 당시의 최고 강대국은 바벨론이었고 그들의 침략을 받아 남유다는 멸망했습니다. 그런데 하박국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바벨론이 망한다고 말씀합니다. 많은 사람을 죽이고, 포로로 잡아가고, 성을 빼앗고, 부당하게 재산을 빼앗고, 우상을 섬기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바벨론은 원래부터 하나님을 따른 적이 없는 항상 그런 민족이었습니다. 왜 이제 와서 그 바벨론을 망하게 하고, 그 포로된 남유다 사람들을 보호하시는 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남유다 사람들이 갑자기 하나님께 돌아와서 착해졌다는 글도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모두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묵상 가운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하나님의 약속하심’이 마음에 다가 왔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을 버리면 어쩔 수 없이 그 보호의 손을 한 동안 거두시지만, 다시 보호의 손으로 품으시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보호의 손을 거두시면 야생에 던져진 양과 같아 보입니다. 상처 투성이가 됩니다. 죽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를 하나님께서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때가 되면 다시 그 손을 펴서 품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잠시 나를 채찍질하던 도구로 쓰임받은 대적들이 물러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호하심이 하나님의 약속 안에 있는 자녀들에게 항상 있어왔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만일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약속 안에 있다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결코 변함이 없습니다. 신앙 생활하면서 나의 성장을 위하거나 나의 죄로 인한 시련과 고통과 아픔이 찾아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에게 향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언제나 유효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로 평생 살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은 약속해 주십니다.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는 하나님의 자녀를 끈질기게 보호하신다고 말이죠.
(히13:5) “돈을 사랑함이 없이 살아야 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는 죄가 하나도 없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 하나님의 크심과 능력을 인정하고 의식하며 살고, 그 품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입술의 고백이 진정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믿는 자는 하나님 눈에 의인이며 그 의인처럼 여겨지는 하나님의 자녀를 하나님은 영원히 보호해 주실 줄 믿습니다.
(시91:1-2) “가장 높으신 분의 보호를 받으면서 사는 너는, 전능하신 분의 그늘 아래 머무를 것이다. 나는 주님께 "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의 요새, 내가 의지할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