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12/12/20) “온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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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장만한 차콜 그릴로 폭찹(Pork chop) 도전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고기 육즙이 남아있게 하는 레서피를 알게 되었습니다.  레서피대로 돼지고기 뒤로 올리브 오일을 바르고, 시즈닝(seasoning) 가루를 뒤로 충분히 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 숙성을 시켰습니다. 고기를 익히기 위해 그릴에 차콜을 올려 놓고 불을 피웠습니다. 검은색 차콜이 회색이 때까지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재놓은 고기를  꺼내서 4분씩 앞뒤로 센불에서 익힌 , 열기가 없는 쪽에 고기를 두고서 그릴 뚜껑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15분씩 뒤로 뒤집었습니다. 그런데 레서피 대로 따라 했어도 불안한 것은 고기가 어느 정도 익고 있는지 초보자의 입장에서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이 사둔 꼬챙이가 달린 온도계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돼지고기의 중심 온도가 160 이상이 되면 좋다고 합니다. 온도 기준으로 폭찹을 만들어서 가족이 함께 먹었습니다. 아들과 딸이 맛있다고 하고, 아내는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것보다 맛있다고 했습니다. 뿌듯했습니다. 두꺼운 고기가 익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온도계한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온도를 재는 온도계가 있다면 현재 나의 영적인 온도 또는 성숙도는 어느 정도일까?’하고 자문해 봅니다. 그리고 말씀이 레서피를 대신하고 말씀에 도전 받고 순종할 나의 영적 온도가 뜨거워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십자가에서 허무하게 돌아가신 것으로 생각하고 엠마오로 향하는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성경을 그대로 풀어서 전했을 그들의 마음이 뜨거웠다고합니다.


(누가복음 24: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사실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뜨거운 불은 항상 함께 했음을 성경을 통해 발견할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모세를 부르실 불꽃 가운데서 부르시고, 이스라엘 민족을 광야에서 이끄실 불과 구름 기둥으로 이끄시고, 시내산에서 불과 연기 가운데 임하셨습니다. 신약에서는 오순절에 불의 혀가 갈라지는 것과 같은 성령님의 임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같은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 매일 살아간다면 나의 마음은 항상 따뜻함을 유지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만일 하나님께 영적 온도계가 있다면, 성숙하게 익어가는 그리스도인으로 여김받을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오늘 하루 따뜻했는지 또는 냉냉했는지 하나님의 영적 온도계를 마음 깊이 보면 어떨까요? 점점 차가워져 가는 세상 가운데서 따뜻함을 잃지 않는 저와 모든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