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03/20/21) “계급”

army

지난 주에 메릴랜드 락빌(Rockville) 있는 예비군 부대에 처음 출근했습니다. 30 의무적으로 군대를 복무한 예비군과 민방위 과정을 한국에서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원해서 미국 군대에 입대하고 처음으로 군인 모자와 군복을 입고서 부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대까지 50분정도 걸렸습니다. 부대 수속 관련해 처리할 것이 있어서 하사관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하사관이 빌딩 안에서는 설룻 (No Salute Zone)이라서 모자를 벗어야 한다며 친절하게 알려 줬습니다. 훈련을 아직 한번도 않받았기에 몸으로 부딪히면서 배울 것이 많을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사관들이 나의 끝마다 ‘Yes, Sir’ 붙입니다. 설교할 아멘소리 비슷하게 들렸습니다. 군복 상의 중간쯤에 캡틴(Captain,대위) 계급 마크가 붙어 있어서 계급을 알고 존대하는 같습니다. 그리고 채플린 실의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서 그것을 고치러 하사관도 처음 만나자 정자세로 서서 인사를 하고 마다 계속 ‘Yes, Sir’ 붙입니다. 얼마나 공손하게 하는지 기분이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적응이 안됐습니다. 시간이 걸릴 같습니다.

처럼 군대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계급 사회임을 다시 확인할 있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영적인 면에서도 계급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경은 우리 하나님을 만군의 여호와(the LORD of the hosts)’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host’ 집주인이라는 뜻과 함께 군대라는 뜻도 있습니다. , 모든 군대의 주인이요 대장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최고 사령관은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영적인 삶에서 최고의 계급을 가지고 계신 지휘관이 되십니다. 그러면 우리 모두가 존경하며 공손하게 예의를 갖추면서 따라야할 대상은 우리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군대에서 ‘Yes, sir’하듯이 언제나 아멘하면서 따라야 분은 오직 우리 대장되신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이죠. 각자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분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앙 연수가 적든지 많든지, 가진 것이 많든지 적든지, 세상 지위가 높든지 낮든지 상관없이 우리는 분의 자녀이고, 대장되신 하나님의 부하들일 뿐입니다. 물론 교회의 질서를 위해서 직분을 세우셨습니다. 질서를 무시한다면 몸된 교회가 어려움을 겪을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각자의 신앙생활의 자세는 최고 사령관되신 하나님 앞에서 부하처럼 따라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계급도 없는 훈련병 불과하다는 생각조차 듭니다. 신앙은 평생 훈련의 연속입니다. 오늘도 우리 최고의 사령관되신 하나님께 존경의 경례를 하고, 명령에 따르며, 명령에 따른 성과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사야 8:13)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할 자로 삼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