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07/24/21) “위에서 보면”

highaltitudeladder

초등학생 서머스쿨이 시작되어서 스쿨버스로 학생들을 학교와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킨더(Kindergarten) 아이들이 10명을 포함해 40 가까이 타서 정신이 없습니다. 자기 가방이나 런치박스를 놓고 내리는 아이들까지 챙겨 줘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좁은 길도 운행을 해야 되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좁은 길을 가다가 반쯤 막아 서있는 고가사다리차를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운전석에서 올려다 보니 빌딩 유리작업 중인 했습니다. 반대편에서 오는 일반 승용차도 돌아 갑니다. 갑자기 아득해졌습니다. 앞으로 전진할 수도 없고, 후진하기도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클락션을 빵빵 울려서 사다리 차를 빼달라고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위에 있던 작업자가 손짓을 합니다. 가만히 보니 지나가라는 손짓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이 너무 좁은데이러다 버스에 기스라도 나면 사고처리해야 되는데…”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런데 있다고 저렇게 손짓을 하니 가볼까?”하고 말이죠. 어떻게 했을까요? 손짓하는 작업자의 말을 믿고 아주 천천히 38피트되는 스쿨버스를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왼쪽에 고가사다리차의 튀어나온 부분과 오른쪽의 교통표지판을 건드리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오른쪽 대각선방향으로 나가서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조심해서 돌아갔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우회해서 빠져 나왔습니다.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위에서 봤을 지나갈 만하니까 손짓을 했었군하고 말이죠.


 우리의 삶도 그럴 때가 있는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진퇴 양난의 상황, ,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고, 누구도 나를 도울 수도 없으며, 내가 해야 되는 상황 말이죠. 이럴 우리는 믿음의 선배들처럼 하늘을 바라보아야 믿습니다. 하늘의 하나님의 손짓과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눈으로는 안될 같지만 하나님께서 하라시면, 가라시면, 있으라 하시면, 그리고 돌아 가라 하시면 바로 길이 갈만한 길이라는 믿음 말이죠. 길을 가는 것이 긴장이 되고, 두려워도 천천히 묵묵히 가다 보면 어느새 터널을 빠져 나와 안도의 한숨을 있을 것입니다. 성경의 아브라함도, 이삭도, 요셉도, 다윗도, 사도 바울도 모두 그러한 터널들을 경험했고, 하나님의 손짓을 따라 갔더니 아들의 죽음이 앞에 있고, 주위의 질투로 옮겨 다니고, 모함을 당하고, 도망자가 되고, 감옥에 갇혔으나 결국 모두 위대한 믿음의 승리자가 되었음을 성경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손짓을 신뢰하고 묵묵히 걸어 나가는 믿음의 여정이 모두 되시길 축복하고 기도드립니다.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