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2 마일 달리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근력 운동도 중요하지만 호기성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오랜만에 트랙에서 달려보니 많이 뛰지도 않았는데 숨이 턱까지 차 올랐습니다. 그래서 직선코스에서는 뛰고, 곡선코스에서는 걷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렇게 달리기 하는 것은 할만 했습니다. 4일정도 반복해서 동일한 패턴으로 달리기 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같은 패턴으로 달리려고 하다가 좀 뛸만해서 곡선코스에서도 뛰었습니다. 그렇게 한 바퀴를 돌았는데도 괜찮아서 두 바퀴를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곡선코스에서 다시 걸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두 바퀴씩 세 번을 달렸는데 내 몸이 적응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목표하는 시간은 도달하지 못했지만 또 다른 목표가 생겼습니다. 다음 번에는 3바퀴씩 도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바퀴씩 점차 늘려가서 6바퀴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렇게 내 몸의 폐활량이 어느새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몸은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무리해서 쓰면 안되겠지만요. 하지만 나의 한계에서 조금씩 늘려 나가면 내 몸은 적응해 나가며 기능이 좋아진다는 느낌을 달리기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한 가만히 있고 뒤로 쳐지는 것을 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열매를 맺고, 경주를 하고, 그리고 선한 싸움을 하라고 합니다. 특히, 믿음의 경주는 그렇습니다. 믿음의 경주는 어쩌면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나의 옛사람과의 싸움입니다. 나의 옛사람이 추구했던 죄성과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때론 힘이 부칩니다. 실망도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영적 싸움인 믿음의 경주를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나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될 줄 믿습니다. 그렇게 힘들었던 나의 죄성들이 더 이상 나를 주장하지 못합니다. 가뿐해 집니다. 영적인 즐거움이 나를 지배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지경과 높이도 점점 나아질 수 있습니다. 영적인 달리기도 영적인 근육을 쓰면 쓸수록 좋다는 것이지요. 그 영적인 경주, 그 싸움의 목표는 피를 흘릴 정도의 치열한 영적 싸움일 것을 성경은 말합니다(히12:4). 그 목표를 잃지 않고 영적인 믿음의 경주를 계속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주님 만날 때까지 말이죠.
(히12:1) “그러므로 이렇게 구름 떼와 같이 수많은 증인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우리도 갖가지 무거운 짐과 얽매는 죄를 벗어버리고, 우리 앞에 놓인 달음질을 참으면서 달려갑시다”